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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신조선통신사

참가후기

제 7회 청년 新조선통신사

 

윤혜진

 

 

  청년신조선통신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나는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한일 관계와 평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역사 탐방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조선통신사는 조선과 일본 사이의 외교 사절단으로,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양국 간의 문화 교류와 평화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의 길을 따라가며, 나는 그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길을 걸었을지 상상해 보았다. 각 장소마다 숨겨진 역사의 흔적들이 살아 숨 쉬고 있었다. 특히 일본의 여러 도시를 방문하면서, 양국 간의 역사적 사건들과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다. 오사카, 교토, 도쿄 등 여러 도시를 거치며, 나는 양국 간의 관계가 단순한 정치적, 외교적 차원을 넘어 문화적, 인간적 교류로 이어졌음을 느꼈다. 조선통신사들이 가져온 서적, 예술품, 학문적 지식들은 당시 일본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이는 양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요소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평화와 교류의 중요성이다. 조선통신사들은 당시 정치적 긴장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평화와 협력을 추구했다. 그들의 정신은 오늘날 한일 관계에도 큰 교훈을 준다. 과거의 아픔과 갈등을 뛰어넘어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나는 양국의 청년들이 이러한 역사적 여정을 함께하며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할 수 있었다. 미래의 한일 관계를 이끌어갈 우리 청년들이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속 가능한 평화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

 

청년신조선통신사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과거의 역사를 되새기며, 현재의 문제를 인식하고, 미래의 비전을 세우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 여정을 통해 얻은 통찰과 배움은 나의 삶과 생각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도 평화와 교류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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