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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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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한 아이가 그리고 조선과 일본의 옛 역사를 알고 있다면 안 좋은 역사만 알고 있던 한 아이가 어느덧 대학교를 입학하여 울산대학교 대표로 조선통신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신청 할 때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그리고 궁금함을 더해 신청을 하여 운 좋게도 선발됨의 기쁨도 잠시 무언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일본으로 여정을 떠났습니다.

 

시모노세키에 도착했을 무렵 일본인들에게 좋은 감점은 없었지만 지나갈 때 또는 대화를 해볼 때 매너가 정말 좋았으며 주변 환경도 정말 깨끗했습니다. 하루하루 지내며 부정적이였던 시선 그리고 생각들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일본의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한일 관계에 대해 공부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안 좋은 역사들만 있는 줄 알았지만 89일간의 여정은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그리고 돈을 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이였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저는 정말 89일 동안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왜 몰랐을까”, “왜 이제야 알았을까?“ 그래서 저는 제 자신과 약속을 했습니다. 다시 내가 걸었던 이 길들을 한번 더 걸어보자 그리고 이 역사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자 라고 그리고 이제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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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호수 '비와호'에서는 일본 전통복장인 유카타를 입고 코스요리인 가이세키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번의 일본 방문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현 시대 속에서 조선통신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이번 탐방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끝이 아닌 배운 것을 토대로 현대에 맞게 바꾸어 접목시켜 한일관계 개선에 힘쓸 수 있는 진정한 조선통신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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