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후 조선통신사로 인해 한일간에는 200년 넘게 평화가 이어졌습니다.
오늘날 복잡한 한일관계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빌어 보다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조명하고자는 것이 이 행사의 본질입니다.
첫째 보통의 여행과 달리 이 행사에는 국내 조선통신사의 최고 권위자인 강원대 손승철 명예교수가 직접 동행하여 조선통신사의 궤적을 따라가며 직접 설명해드릴 것입니다. 보통의 여행으로는 가볼 수도 없고, 개인적으로 가도 이 루트를 따른 탐방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둘째 청년 신조선통신사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입니다. 조선통신사의 숙소로 사용되었던 시모노세키 아카마신궁에서는 궁사(절의 주지스님에 해당)가 직접 나와 조선통신사의 시문 원본을 공개하며 여러분에게 직접 설명해줄 예정이며 이는 일반 방문자에게는 비공개 유네스코 유적입니다.
셋째, 상국사(쇼코쿠지), 청견사(세이켄지) 등 조선통신사의 박물관으로 불리는 사찰에서도 수장고를 직접 열어 여러분에게 유물을 공개하고 설명을 해줄 것입니다. 이는 조선일보와 주일한국대사관의 협조 요청으로 이루어지며 개별방문으로는 열람이 불가능한 유물입니다. 이들 유물은 2017년 모두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매우 귀중한 조선통신사 유물입니다.
넷째,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입니다. 여러분은 탐방중에 여러분과 같은 일본의 대학생들과 교류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같은 나이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일본의 학생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매우 모처럼의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교류회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 한국대사관에서의 만찬입니다. 주일한국 대사께서 직접 여러분을 환영하는 만찬을 주재할 예정이며 여러분은 이 자리에서 수료증도 받게 됩니다.
이상의 탐방은 조선일보와 주일한국대사관이 주관하지 않으면 접근이나 공개가 어려운 유물과 유적을 직접 보고 듣는 모처럼의 기회를 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