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방송이 보도한 제1회 대학생 新조선통신사 관련 내용입니다
조선일보사,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외교부) 공동주최 "제1회 대학생 新조선통신사"(2016.01) 행사가 일본 뉴스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번역문] 한일 역사에 빛을 발하는 새로운 움직임이 있습니다. 때는 에도시대.
국교가 있었던 곳은 류쿠국(지금의 오키나와, 당시는 독립국가였으나 2차 대전후 일본에 편입되었음. 번역자 주)과 그리고 이 조선왕조 뿐이었습니다.
200년에 걸친 우호 사절단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록하자는 움직임이 한국과 일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오사카 니시구를 방문한 사람은 한국에서 온 대학생 30명입니다. 손승철 교수 : 일본어로는 지쿠린지라고 읽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일찍이 200년에 걸쳐 조선왕조에서 보낸 조선통신사 족적을 밟는 것입니다. 이번달 21일 나가사키현 쓰시마에
도착하여 시모노세키를 거쳐 오사카에 왔으며 이번주말에 도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손승철 교수) 묵념! 실은 이 죽림사에는
통신사로 일본에 왔다 목숨을 잃은 김한중이라는 사람의 묘가 지금도 소중히 안치되어 있습니다.
(최재호) 조선통신사의 위패를 모셔놓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상호간의 신뢰와 배려 또한 잘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조선통신사는 무로마치시대에 시작하여 쇼군의 새로운 대가 이어질 때 조선국왕의 친서를 가지고 일본에 온 우호 사절단.
에도시대에 가장 활발했습니다. 큐수에서 세토내해를
거쳐 도중 오사카에서 1주일간 체재했습니다. 당시 상인들은 들뜬 축제분위기로 사절단을 환영했다고 합니다.
(나카오 교수) 신분이 높은 사람은 멋진 배에 타거나 가마나 말을 탔습니다. 선택된 사람들은 일본을 구경할 수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가혹한 여행이었을 것입니다.
조선통신사를 연구하는 나카오 교수. 지금 일본과 한국의 시민단체와 함께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카오 교수) 200년에 걸쳐 평화가 지속되었습니다. 이런 예는 세계적으로 보아도 좀처럼 없습니다. 이것은 일본과 한국이 세계에 알려
"이런 훌륭한 시대를 우리 선조들이 구축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알려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세계기록유산 등록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외무성에 해당하는 한국 외무부는 총대표를 맡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일본에 보냈습니다.
(한재인)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라도 서로 양국간에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일 우호관계를
새로 쌓아가는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