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신조선통신사를 마치고 나니, 정말 잘 신청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후기에 왜 이러한 생각이 들었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다녀온 사람들이 추천한 관광지와 코스를 따라 여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편리하지만, 그 관광지에 어떤 역사가 있는지,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여행하게 됩니다. 이번 탐방에서는 그런 점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 대신 조선통신사와 관련된 곳이나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곳을 탐방할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조선통신사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중요한 외교 사절단이었으며, 이와 관련된 장소들을 탐방하는 것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 조선통신사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들을 방문했습니다. 대중교통을 타지 않아도 되어 지리적 제약이 없었고,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교수님과 가이드님의 심도 있는 해설은 탐방의 재미를 배가시켜주었습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각 장소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큰 장점은 다른 청년들과의 소통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평소에는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할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일에서 행복을 느끼는지를 들으면서 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저의 시야가 넓어지고,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한 시선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교과서에서는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의 역사적 사건들로 인해 일본을 적대적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그러나 통신사의 행로를 따라가면서, 일본이 우리나라 통신사를 극진히 대접했던 나라로, 우리와 교류를 원했던 나라로 보게 되었습니다. 조선통신사는 단순한 외교 사절단이 아니라, 양국 간의 문화와 지식을 교류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킨키대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일본의 젊은이들이 한국에 우호적이고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일본을 단순히 적대적으로만 바라보지 않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일본은 우리나라의 우방국이므로, 일본과의 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서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매일매일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그 과정을 통해 양국 간의 관계를 재조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저의 시야가 넓어지고,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제게 큰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청년 신조선 통신사를 기획하고 후원해주신 조선일보와 주일본 한국대사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은 저에게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많은 청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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